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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롯데손보 김현수 대표, 사장 승진

롯데손보 김현수 신임 사장.



롯데손해보험 김현수 대표가 10일 롯데그룹 임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신임 사장은 지난 1984년 롯데에 입사하여 롯데쇼핑 최고재무관리자(CFO)를 역임하고 2014년부터 롯데손보 대표를 맡아왔다. 당시 김 신임 사장은 수익성 악화에 허덕이던 롯데손보의 '구원투수' 격으로 투입됐다. 이후 회사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번 인사에서도 탁월한 경영감각으로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롯데손보는 지난해 3분기까지 57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782억원으로 338% 확대됐다. 일반보험을 확대하고 보장성 중심의 영업실적을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 업무와 관리 부문의 프로세스를 개선해 손해율을 낮추고 가업비 집행에도 효율성을 높였다. 이에 따른 롯데손보의 경과보험료 기준 손해율은 지난해 3분기 91.3%로 전년 동기 대비 2.54%포인트 개선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6.77%포인트 개선된 87.75%를 나타냈다.

이 같은 호실적에 김 신임 사장은 올해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재연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부터 지급여력(RBC) 비율 산출식에 퇴직연금 리스크가 포함되면 퇴직연금 비중이 높은 롯데손보의 RBC비율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른 재무건전성 개선 과제가 주어진다.

롯데손보의 지난해 3분기 RBC비율은 159.1%로 금융감독원 권고치인 150% 이상을 겨우 웃돌았다.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퇴직연금 리스크 적용 시 RBC비율은 159.8%에서 136.7%로 23.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봤다.

롯데손보는 현재 신종자본증권 및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자본 확충에 힘쓰고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이날 롯데지주를 비롯한 2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임원 인사를 진행했다. 이틀에 걸쳐 발표되는 임원 인사에서 모두 170여 명의 신규 임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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