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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1급기밀' MB 정부의 큰 그림, 8년만에 공개

'1급기밀' 스틸컷/리특빅픽처스



'1급기밀' MB 정부의 큰 그림, 베일 벗는다!

MB 정부에서부터 시작된 빅프로젝트를 담아낸 영화 '1급기밀'이 드디어 관객을 만난다.

한국영화 최초로 '방산비리'를 소재로 하는 의미 있는 영화이자 고(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 '1급기밀'은 무려 8년간이나 공을 들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객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영화를 제작한 홍기선 감독은 '1급기밀'의 촬영을 마친 뒤 2016년 12월 15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유작으로 남겨진 '1급기밀'은 홍기선 감독이 8년간 준비해온 작품이다. 2009 년 '이태원 살인사건' 개봉 직후 '1급기밀'의 시나리오를 작업했고, 2010년 본격적으로 기획, 제작에 나섰다.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실화극이다. 1997년 국방부 조달본부 외자부 군무원의 전투기 부품 납품 비리 폭로와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 2009년 MBC 'PD수첩'에서 방영된 해군장교의 방산비리 폭로 등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국영화 최초로 방산비리를 전면적으로 다룬다.

지난 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10점 만점에 9.5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받고, 서울에서의 모니터 시사회에서도 역시 찬사를 받으며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영화로 급부상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이 모두가 이명박 정부에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MB는 방산비리의 몸통'이라고 할 정도로 다수의 방산비리와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당시에 방산비리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영화를 준비했다는 것만으로도 용기 있는 행동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후 난관은 이어졌다. 민감한 소재 때문에 모태펀드에서 투자를 거부당하고 지역영상위원회와 개인투자자들의 도움으로 어렵게 촬영에 돌입했다.

이에 박근혜 정부 시절에 촬영을 마쳤고, 감독의 뜻을 이어 이은 감독이 후반 작업을 마친 후 '적폐청산'을 목표로 하는 문재인 정부인 2018년에 비로소 개봉할 수 있게 됐다.

홍기선 감독은 '1급기밀'을 수 년간 준비하며 현실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시선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도 좀 더 많은 이들과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방식을 시도했다.

배우 김상경과 김옥빈, 최귀화, 최무성, 김병철 등 연기력에 있어 신뢰도 1급의 배우들과 유선, 정일우, 신승환, 김중기의 특별 출연진이 열연을 펼쳤다.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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