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는 수학과 이용훈 교수가 지난해 11월 30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기총회에서 신입 정회원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교수는 오는 12일 오후 4시 경기도 분당 한림원회관에서 신입회원증을 받을 예정이다.

한림원은 과학과 기술에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석학들로 구성된 과학기술인 모임으로 500명 정원의 정회원은 정책학, 이학, 공학, 농수산학, 의약학 등 각 분야별 소수의 학자들로만 선정하고 있다.

이 교수는 '무한히 넓은 바깥 영역에서 정의되는 비선형 타원형 및 p-라플라시안 편미분방정식과 이와 연관된 특이 경계치문제의 해의 존재성 연구' 등에 관한 업적을 인정받아 한림원 정회원에 선정됐다.

이 교수는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산하 기초연구진흥협의회 위원, 대한수학회장, 기초과학학회협의체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작년에는 한국연구재단의 자연과학 분야 사업을 총괄하는 자연과학단장에 선임돼 2년의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