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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18일 한은 금통위, 올 GDP 성장률 상향할까



한국은행이 오는 18일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연 3%대로 끌어 올릴 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2018년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경제가 연 2.9% 성장할 것으로 내다 봤다.

이주열 총재는 이달 초 신년 다과회에서 "올해 연 3% 언저리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3%대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세계 경제의 견조한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한국경제의 수출 호조세도 이어갈 것으로 봤다. 또 중국의 사드배치 관련 보복이 점차 완화되는 등 우리 경제에 '순풍'이 불 것으로 예측했다. 내달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과의 대화가 재개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도 줄어드는 등 완연한 성장세가 예상됐다.

실제 지난달 한국경제는 전년 대비 8.9% 증가한 490억7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는 등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수출 호조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한은이 최근 전국 제조업체 26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의 절반 이상인 54.2%는 올해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는 세계경제의 회복세에 따른 것으로 세계은행(WB)은 최근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6%에서 3.7%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선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연 2.9%로 유지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한국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고 최근의 수출 경기 호조세에도 불구 향후 금리 인상기(고금리) 원화 가치 강세(고원화)에 더불어 유가가 고점(고유가)을 찍는 등 '3고(高)'가 예상되는 등 하방 압력이 강세를 이루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더해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줄임에 따라 건설투자 시장이 침체되면서 국내 경기의 회복세는 제약될 것으로 봤다. 실제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책 연구기관은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연 2.9% 등 2%대 후반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이번 금통위에선 금리 동결이 전망된다. 지난해 마지막 한은 금통위에서 금리를 6년 5개월 만에 연 1.25%에서 연 1.50%로 0.25%포인트 인상한 바 연속된 금리 인상에 따른 1400조원을 넘는 가계부채 부담으로 인해 한은이 금리를 조정하진 않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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