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 신임 사장에 DGB대구은행 김경환 전 부행장보가 내정됐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GB생명은 전날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 전 부행장보를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김 내정자는 1959년생으로 대구상고와 계명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DGB대구은행에서 구미영업부장, 경북희망본부장, 준법감시인 등을 역임했다.

DGB생명의 지분을 100% 보유한 DGB금융은 김 내정자에 대해 "DGB대구은행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금융전문가로 DGB금융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겸비하고 있다"며 "DGB금융지주의 전략방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회사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