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깝스'가 종영을 하루 앞두고 월화극 1위에 올랐다. 자체 최고 시청률도 새로 썼다. 그러나 동시간대 '한자리수' 경쟁은 여전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 29회와 30회는 각각 7.5%, 9.3%(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부 6.5%, 2부 8.2%보다 각각 1.0%포인트, 1.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날 방영된 '투깝스'는 반전이 그려졌다. 16년 전 교통사고의 원인이 차동탁(조정석 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이에 종영을 앞둔 '투깝스'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이하 저글러스)과 월화극 왕좌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해왔던 '투깝스'는 종영을 하루 앞두고 월화극 1위에 올랐다.

이날 '저글러스'는 7.1%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5.2%, 5.7%를 기록했다. 두 개 작품 모두 지난 방송분보다 1%대 시청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