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재개장 3주년을 맞은 장충체육관이 누적관객 82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17일 재개장 3주년을 맞는 장충체육관은 서울 연고 프로배구단인 우리카드 남자배구단과 GS칼텍스 여자배구단의 홈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배구경기 76회를 비롯해 자선축구대회, 이종격투기, 탁구대회 등 총 107회의 스포츠 경기가 열렸다.
2016년부터는 매년 6월 국제대회인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가 개최돼 주목 받았다. 배구 외에도 씨름, 유도, 탁구, 이종격투기, 아마추어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개최됐다.
색소폰 연주자 케니지의 내한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총 61회 개최됐다. 일반 행사는 86회 열리는 등 3년간 총 254회의 행사가 699일간 펼쳐졌다.
스포츠 경기 외에도 아이오아이(I.O.I), 몬스타엑스 등 아이돌그룹부터 케이윌, 에일리, 태진아, 송대관 등 유명가수 콘서트와 뮤지컬, 악극, 매직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렸다.
재개장 후 최다 관객이 찾은 행사는 지난해 11월 12일 진행된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 대 KB손해보험, 여자부 GS칼텍스 대 흥국생명 간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5851명의 관객이 찾았다.
주체육관 이외에도 장충체육관 지하 보조체육관은 아마배구리그, 소규모 체육대회, 동호회 생활체육의 장으로 이용되면서 3년간 1451회, 4만7000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5년 12월에 문을 연 다목적실도 피트니스, 댄스연습 등 생활체육과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돼 총 1078회, 약 2만9000명이 방문했다.
장충체육관은 2016년 4월부터 매주 화요일 주로 65세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밸런스 운동교실과 튼튼관절 운동교실 등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시민 3200여명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2017년부터는 유휴공간을 개방해 시민들을 위한 미니도서관 및 공부방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50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 장충체육관은 지난 3년간 스포츠 경기 뿐 아니라 각종 문화예술 행사 유치로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장충체육관을 실내스포츠의 새로운 성지이자, 보다 많은 시민여러분들이 찾을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 문화체육시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충체육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2015년 1월 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재개관했다. 배구와 농구, 핸드볼 등 모든 실내 스포츠경기가 열릴 수 있다. 문화공연에 특화된 최첨단 시설을 갖춰 뮤지컬·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