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대학 실용금융 교육 기본서로 활용 중인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교재의 내용을 대폭 보완해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금융과 IT가 결합한 핀테크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출현하고, 복잡한 금융기법을 활용한 새로운 투자대상 등이 등장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신기술과 금융의 변화' 단원을 새로 만들고, 금융사례와 정보를 다수 추가했다. 또 금융투자자의 자기책임 원칙 등 금융 의사결정시 꼭 알아야 할 내용 등을 확충했다.

구성면에서는 금융이 실제 자신의 삶과 매우 밀접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각 단원마다 관련 신문기사 등을 소개하는 '생각열기'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금융소비자로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기본 금융지식은 '본문'에 기술하고, 관련 이론이나 사례 등은 '들여다보기'로 편재했다.

개정판은 올해 1학기부터 전국 희망대학에 개설되는 실용금융 강좌의 기본서로 활용되며, 수강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PDF로 다운로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