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견 주인의 안전관리 의무를 강화하는 차원의 '개파라치' 신고포상금제도가 오는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이낙연 국무총리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을 확정했다.

대책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는 맹견을 포함한 모든 반려견의 목줄 길이가 2m로 제한된다.

또 개가 사람을 공격해 사고가 발생한 경우 주인은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소식을 들은 반려인들은 발끈했다. SNS를 통해 글을 남긴 반려인들은 "견주는 인권도 없나보다. 말이 개파라치지. 몰카를 장려하는 셈이다", "견주들 프라이버시는 어떻게 되는 거지? 안그래도 젊은 여자 견주들 많은데, 몰카 찍어놓고 개파라치다 이러면 어떡할거냐고"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개파차리 도입 적극 찬성! 2m도 너무 길다", "칭찬할만한 제도다. 이렇게 하고 그래도 줄지 않으면 더 강화하자"고 환영하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