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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해외연예

우디 앨런vs딜런 패로우 '성폭행 폭로', 누구의 말이 맞을까?

사진/C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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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 수양 딸 딜런 패로우가 과거 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CBS 방송 'CBS This Morning'에서는 딜런 패로우가 출연해 아버지 우대 앨런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날 딜런은 "엄마(배우 미아 패로우)의 시골집 다락방에서 우디 앨런에게 성폭행 당했다"며 그는 누워 있는 내 배 위에 장난감 기차를 올려두고서 내 중요 부위를 계속 만졌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러나 사람들은 내가 아버지한테 성폭행을 당했다는 걸 믿지 않았으며 오히려 내가 그를 조종했다고 말했다"며 "오직 어머니 미아 패로우만이 나를 믿어줬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우디 앨런은 논란과 관련해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방송 후 우디 앨런은 CBS 방송국에 "25년 전에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관련 당국에서 조사를 했지만 내가 딸을 성폭행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이 사건은 단지 결별을 앞둔 아내가 분노에 차서 아이에게 나에 대해 나쁜 이야기를 하며 세뇌시켰다"고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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