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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보현정사 회주 정오스님, 동국대에 1억 원 기부

비구니 스님 기숙사 혜광원 재건립 위해 기부

한태식 동국대 총장(왼쪽), 동국대 이사장 자광스님(가운데)과 보현정사 회주 정오스님(오른쪽)이 발전기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



동국대(총장 한태식)는 보현정사 회주 정오스님이 동국대를 방문해 혜광원 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학교측은 기부금은 비구니 스님들의 기숙사인 혜광원의 재건립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정오스님은 "비구니 스님들의 기숙사인 혜광원 시설이 노후하다는 얘길 들었다"며 "비구니 스님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수행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사장 자광스님은 "어려운 사중살림에도 불구하고 종립학교 발전을 위해 큰 마음을 내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어려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태식 총장은 "혜광원 재건립은 비구니 스님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하게 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공부하는 스님들에게 큰 힘이 될 것"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오스님은 평소 서울 중랑구에서 경승 활동을 통해 지역 치안 안전과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는 등 사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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