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은밀한 버스'를 운행한다.

19일 평창군은 오는 20일 올림픽 도시 강원 평창군 송어 축제장, 눈꽃 축제장 등을 순회하며 문화예술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은밀한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밀한 버스'는 경강선 KTX 진부(오대산)역에서 첫 운행하며, 20일과 27일, 각 2회씩 총 4회 진행될 예정이다.

20일 운행코스는 진부(오대산)역-대관령약국-눈꽃축제장-황태덕장-대관령 성당이며 27일은 20일 운행 코스에 황병산 사냥놀이 보존회가 추가된다.

평창군은 "버스 안과 경유지에서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백오(白烏)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평창의 옛 이름이기도 한 백오는 연극, 무용, 마임, 밴드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된 복합 퍼포먼스이다.

이에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는 동시에 평창의 색다른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