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청소기 바닥먼지 청소성능 평가 결과. /한국소비자원
시중에서 판매되는 무선(스틱형)청소기의 성능을 분석한 결과 다이슨과 테팔, LG전자가 대체적으로 우수했다. 삼성전자는 미흡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6개 업체의 무선청소기를 대상으로 청소성능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별 차이를 보이는 한편 일부 제품은 청소성능 미흡하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마룻바닥의 먼지에 대한 청소성능을 평가한 결과 고가형에서는 최대모드에서 다이슨(SV10), 테팔(TY9086KO), LG전자(S96SFSH) 등 3개 제품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은 마룻바닥 틈새의 먼지에 대한 청소성능 평가 결과에서도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소모드에서 테팔(TY9086KO)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
반면 삼성전자(VS80M8030KR) 제품은 최대모드와 최소모드에서 모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가형에서는 최대모드에서 테팔(TY8473KL), 필립스(FC6402)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삼성전자(VS60K6080KD), 일렉트로룩스(ZB3230P), LG전자(S86BW) 등 3개 제품은 최대모드와 최소모드에서 ,필립스(FC6402) 제품은 최소모드에서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무선청소기의 최대모드와 최소모드에서 사용시간을 확인한 결과 제품별로 최대모드에서 3.5배(6분~21분), 최소모드에서 2배(26분~52분) 수준으로 차이가 있었다.
소음의 경우에는 최대모드에서 78㏈~86㏈, 최소모드에서 72㏈~85㏈ 수준으로 일반 유선청소기의 소음과 유사했다.
이 외에도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된 상태에서 충전이 완료될 때까지의 시간을 확인한 결과 2시간 15분~11시간 56분으로 최대 5배 이상 차이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