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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성신여대, 남녀공학 전환 검토… "여대는 신입생 모집, 학생 취업에서 불리"



성신여자대학교(총장 김호성)가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을 검토한다. 지난 1996년 상명여대가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면서 상명대로 전환했고, 덕성여대가 2015년 이원복 총장 취임 후 남녀공학을 고민하는 등 여자대학들의 남녀공학 전환 검토가 이어지고 있다.

김호성 성신여대 총장은 2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대로 특성화하는 게 더 낫다면 당연히 여대로 남아야겠지만, 지금 이대로는 전망이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남녀공학 전환이 바로 추진할 문제는 아니다. 생존전략에 관해 구성원 모두가 의견을 내면서 공론화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작년 10월 교비 횡령 혐의로 총장직에서 물러난 심화진 전 총장에 이어 성신여대 제 10대 총장에 취임했다. 김 총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남녀공학 전환을 공론화해 구조적 불이익 제거를 모색하겠다"고 밝히면서 교내 여론 수렴에도 나섰다.

김 총장이 남녀공학 전환을 고민하는 이유는 수험생 모집에서 입학자원이 여학생으로만 제한되고, 대졸 여학생들의 취업에서 겪는 구조적인 불이익을 겪는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남녀공학 전환을 통해 입학대상자 폭을 넓히고, 공대 등 취업에서 유리한 학과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김 총장은 남녀공학 전환과 관련해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투표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총장은 이밖에 복지학과 학생이 간호대학의 노인간호학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학과간 장벽을 허무는 융합교육을 추진하고, 올해 3월까지 차기 총장 선거 절차를 마련한 뒤 총장직선제를 치르도록 한 뒤 평교수로 돌아갈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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