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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정부 셧다운 종료…트럼프 "軍 등 예산 지원 기뻐"

- 미 상원 임시예산안 통과에 하원이 표결로 처리

- 내달 초 다카 입법절차에 상하원 합의

- 이민법안 합의 불발 시 3주 뒤 갈등 재현 가능성도

미치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가 22일(현지시간) 사흘 만에 연방정부 셧다운을 종결하는 임시 예산안을 처리한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EPA, 연합]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shutdown·일시적 업무 정지) 사태가 사흘 만에 종료됐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원 공화당과 하원 민주당은 22일(현지시간) 오후 1시 찬성 81표, 반대 18표로 정부 정상화를 위한 예산안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방해) 절차를 마쳤다. 4시간 후인 오후 5시쯤에는 내달 8일까지 3주 시한의 임시 지출 예산안(CR)을 가결했다. 하원은 임시 예산안을 표결로 처리하며 셧다운 사태를 마무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상원 표결 직후 환영성명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이 정신을 차리고 우리의 위대한 군대, 국경 순찰대, 구급대원 및 취약 아동을 위한 보험에 예산을 지원하기로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셧다운 종료는 미치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불법체류 유년입국자(DACA) 구제 법안에 대한 토론 및 표결 등 입법절차를 내달 초순에 진행하겠다며 약속하면서 성사됐다. 다카는 지난 2012년 오바마 전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도입한 제도로 불법 체류 청년에게 임시 법적 지위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드리머(dreamer)'라고도 불린다.

다만 상하원 간 극적인 타협에도 불구 남은 3주간 이민법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셧다운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당이 요구하는 다카 구제와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가족이민 금지 등 반(反) 이민개혁이 여전히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정부 정상화 합의에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의 말만으로 약속을 지킬지 믿을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선 미국의 셧다운 종료 전망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2.88포인트(0.55%) 오른 2만6214.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전장 대비 22.67포인트(0.81%) 상승한 2832.9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65포인트(0.98%) 오른 7408.03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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