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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면세점 지난달 외국인 매출 또 사상 최대…"中 보따리상 효과"



지난달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액이 보따리상의 대규모 구매에 힘입어 또 한번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3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2017년 12월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액은 9억3907만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전월 외국인 매출보다 0.1%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28.0% 급증한 수치다. 지난달 면세점 외국인 이용객 수는 141만5621명으로 전월보다 7.4% 증가했고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11.3% 감소했다.

내국인을 포함한 지난달 전체 면세점 매출은 12억3186만 달러 규모였다. 이는 전월보다 0.4% 증가한 수치다.

전체 매출액은 사상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해 9월 12억3227만 달러에 육박했다. 지난해 10월 매출액이 전월대비 소폭 줄었지만 이후 다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48개 면세점의 총매출액은 14조4684억원으로 전년보다 17.9% 늘었다. 지난해 1∼11월 입국한 중국 관광객은 383만6천879명으로 전년보다 49.1% 감소했다. 전년 대비 반 토막 수준으로 급감한 셈이다.

중국인 단체관광객 복귀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면세점 매출이 증가하는 이유는 보따리상의 대규모 구매 때문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보따리상들의 구매로 외형적으로 보이는 매출이 클 뿐"이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익이 지속될 수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보따리상의 구매가 이뤄지는 이유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라며 "하루 빨리 사드 문제가 해결되고 다시 정상적인 영업이 진행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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