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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코린이', 30일만 기다린다…오케이코인 사전예약 15만명

자료: 오케이코인 홈페이지



#. 건설사에 다니는 35세 A씨는 요즘 가상화폐 신규투자가 다시 허용되는 30일만 기다리고 있다. 정부의 규제 발표로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할 때마다 매수에 나서고 싶었지만 실명제 시스템 준비로 신규투자가 막혀있기 때문이다. 일단 가상화폐 거래소에 신규 가입은 해뒀다. 30일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소액이라도 투자를 해 볼 계획이다.

오는 30일 가상화폐 거래실명제가 시행되는 동시에 그간 막혀있던 신규투자가 가능해지면서 다시 한 번 열풍이 불 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위기는 이미 들썩이고 있다. 다음달 초에 문을 열 예정인 가상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에는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 지 나흘 만에 15만명이 몰리기도 했다.

◆오는 30일 가상화폐 신규투자 허용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가상통화 거래실명제에 따라 은행의 기존 '가상계좌 서비스'가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로 바뀐다.

이번 실명제 시스템으로 외국인과 민법상 미성년자는이용이 제한되지만 그간 제한됐던 신규 투자는 다시 허용된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가상통화 관련 특별대책을 내면서 가상화폐 취급업자에 대한 가상계좌 신규 발급은 물론 기존 가상화폐 취급업자의 신규 회원에 대한 가상계좌 제공도 중단토록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실명이 확인되면 신규로 투자하겠다고 나설 이들을 막을 방안은 없다.

부처별로 통일되지 못하고 번복된 정부의 강력 규제 방침이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 처럼 가상화폐 인지도만 높이면서 가상화폐 초보자인 '코린이(코인+어린이)'들이 대거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아닌 지 우려도 큰 상황이다.

실제 신규 가입자에게 계좌 발급을 중단하고 있는 기간에도 법인계좌를 이용하는 신설 가상화폐 거래소로 투자자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한 가상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계좌 발급 중단 기간 중에도 회원가입자가 크게 늘었고 문의도 많은 상황"이라며 "30일 이후 매매가 몰릴 것으로 보고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케이코인 사전예약에 15만명 몰려

오케이코인은 중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다음달 한국에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케이코인이 지난 19일부터 진행한 사전예약 이벤트에는 15만명이 몰리며 1차가 마감됐다. 사전예약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오케이코인에서 원화거래가 가능한 코인 중 하나를 준다는 공격적인 마케팅 덕분이다.

오케이코인은 60개 이상의 가상화폐를 상장시켜 국내 최다 종류의 가상화폐 거래소라는 점을 내세울 계획이다.

접근성도 장점이다. 별다른 회원가입 없이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을 할 수 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를 통해 오케이코인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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