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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병오, 괌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피해 여성 진술 '충격'

김병오, 성폭행 혐의/퍼시픽데일리뉴스 홈페이지 캡처



국군체육부대 축구 K리그 상주 상무 공격수 김병오(29)가 괌 전지훈련 도중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괌 지역 매체 '퍼시픽데일리뉴스'는 23일 "한국인 축구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22일 체포됐다. 이 선수는 상주 상무 소속의 김병오"라고 전했으며 피의자 식별용 얼굴 사진도 공개했다.

이에 국방부는 "현지 경찰과 협조해 혐의가 있는 해당 상병을 우리나라로 귀환시켜 관계기관이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병오는 22세 여성을 괌의 레오팰리스 리조트 호텔 방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22일 새벽 2시 가해자가 몸을 만져 잠에서 깼다. 내 옷이 벗겨져 있었고 강간당했다. 화장실로 끌고가 재차 강간했고 소리를 지르려 하니까 내 입을 손으로 막았다"고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김병오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상태다. 구단 관계자는 "피해 여성이 일방적으로 주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김병오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조사를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오는 2013년 FC안양에서 K리그 생활을 시작했으며 충주 험멜, 수원FC를 거쳐 지난해 군복무를 위해 상주에 입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