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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원화값 3년 2개월만에 최고…코스피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 원/달러 환율, 전일 대비 11.6원 하락한 1058.6원 마감

- 코스피 사상 최고치, 2562.23 기록



원화값이 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1.6원 하락(원화값 상승)한 105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2014년 10월 30일 1055.5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달러 약세 선호 발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5.2원 내린 1065.0원에 개장했다. 장중 환율은 1050원대를 오르내렸다. 장중 환율은 이날 오후 12시 45분 달러당 1057.9원까지 내려갔다. 장중 기준 지난 2014년 10월 31일 1052.9원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므누신 장관이 "무역과 기회 측면에서 확실히 약달러가 미국에 좋다"고 언급하며 이 같이 환율 하락 폭을 키웠다.

므누신 장관의 발언은 미국 정부가 무역 수지를 개선하기 위해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신호로 작용했다. 실제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선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가 전일 대비 0.95% 하락한 89.26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9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4년 12월 이후 3년 만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므누신 장관의 발언이 약달러를 형성했고 보호무역주의에 민감한 아시아 시장에 특히 하락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며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23포인트(0.95%)오른 2562.23에 장을 마감하며 역대 사상최고치(종가 기준)를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11월 3일 세운 2557.97포인트다.

장 중에도 2564.43을 찍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장 중 최고치는 지난해 11월 2일 기록한 2561.63이다.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개인은 701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27억원, 3018억원 순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외국인의 주식투자 확대를 유인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 전기전자, 건설업, 기계 등이 2% 넘게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은 2% 이상 빠졌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와 네이버가 각각 4.70%, 3.99% 올랐다. 삼성전자(1.86%), 현대차(1.28%), POSCO(1.29%) 등도 1% 이상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3.83포인트(0.43%) 오른 898.6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4.23포인트(0.95%) 오른 2562.23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지난해 11월 3일 기록한 2557.97을 넘어섰다. 앞서 코스피는 장 마감 직전인 오후 3시 16분께 2564.43을 찍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도 경신했다.

1.04포인트(0.04%) 내린 2536.96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이날 연거푸 신기록을 세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44억원, 302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019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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