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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버스 사고로 2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서울 강북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9시 4분쯤 서울 강북구 번동 수유사거리에서 시내버스 2대와 오토바이 1대가 충돌해 21명이 다쳤다.

사고는 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직진하던 120번 버스가 좌회전하던 151번 버스 전면부 우측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여기에 또 120번 버스 진행방향 우측에서 좌측으로 진입하던 오토바이가 120번 버스와 부딪힌 뒤 버스 2대 사이에 끼어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

다행히 다친 오토바이 운전자는 생명이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버스 승객 등 21명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와 관련 경찰은 신호를 위반한 120번 버스 운전자와 오토바이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