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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정현 발, 물집 가득 "경기 포기 힘든 결정…페더러 행운 있길"

정현 발/ 정현 인스타그램



한국 테니스의 새 역사를 쓴 정현이 직접 자신의 발을 공개해 화제다.

정현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발을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정현의 발은 물집이 터져 상처로 가득한 모습이다. 사진을 본 팬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정현은 "오늘 저녁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라며 "경기를 포기하기 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팬 분들 앞에서, 훌륭한 선수 앞에서 내가 100%를 보여주지 못 하는 건 선수로서 예의가 아닌 거 같아서 힘든 결정을 내렸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며칠 뒤에 있을 결승전에 로저 페더러 선수에게 행운이 있기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현은 같은날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4강에서 로저 페더러에 첫 세트를 내주고 두 번째 세트 경기 도중 기권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