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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김대종 세종대 교수 "한미FTA를 기회로 만들어야"

고려대 MBA교우회서 특강

세종대 경영대학 김대종 교수가 지난 24일 세종호텔에서 열린 고려대 MBA 교우회에서 '세계 무역전쟁과 한국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세종대학교



세종대(총장 신구)는 경영대학 김대종 교수가 지난 24일 세종호텔에서 열린 고려대 MBA 교우회에서 '세계 무역전쟁과 한국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특강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교수는 특강에서 "우리나라의 무역 의존도는 1.5조 달러인 GDP의 85% 수준으로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로 한미FTA 재협상이 진행되고, 미국의 한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패널에 긴급 수입제한 조치가 발동되는 등 통상 마찰을 겪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위기는 기회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면서 "세계최고 강대국인 미국의 교역이 축소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이 오히려 교역을 확대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 중국 교역과 관련해 김 교수는 "특히 한국의 중국에 대한 교역비중이 약 32%로 매우 높아 과도한 중국 비중을 낮추는 대신, 베트남,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교역국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특강에서 '9988'이라는 용어를 언급하고 "우리나라 전체 기업 수는 중소기업이 99%이고, 전체 근로자의 88%가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강한 대만과 독일처럼 정부가 중소기업을 우대하는 정책을 확대해야한다고도 했다.

정부의 일자리정책과 관련해 취업유발계수가 높은 중소기업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고용을 많이 하는 주요 업종은 모두 중소기업"이라며 "도소매서비스, 운송서비스, 전자 및 전기기기, 농림수산, 화학제품 등의 업종에 집중 투자해야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밖에 중소기업의 수출지원 강화, 중소기업 세금감면과 연구개발비 지원 확대, 올해 3월 8일 칠레에서 체결되는 일본 주도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려대 MBA 교우회는 졸업생이 약 8천여명으로, 매달 대학생 멘토단 운영과 자원봉사 활동 등 사회 환원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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