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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주담대 상환에 月소득 12.7% 사용…절반 이상 "원리금 상환 부담"

- 주담대 이용가구 20% 이상 "실직 등 경제환경 변화 시 원리금 상환 방안 마땅찮아"

- 인터넷 전문은행 출현으로 주담대 확대세 예상

국내 주택담보대출 이용가구는 평균 월 소득의 12.7%를 상환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은 이 같은 월 상환금액에 부담을 느꼈다.

주담대 이용 가구 10가구 중 4가구가량은 실직 등 유사 시 원리금 상환 방안이 마땅치 않거나 담보주택을 처분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돼 향후 가계경제가 흔들릴 경우 국가 경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여지가 큰 것으로 지적됐다.

30일 주택금융공사(HF)가 발표한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에 따르면 소득 대비 주담대 월 상환금액 비율은 평균 12.7%로 집계됐다. 서울 15.9%, 기타 지방 12.5%, 광역시 12.4%, 경기 11.4%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국 만 20세 이상의 일반 5043가구와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2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담대 월 상환금액 부담도 및 상환비율./HF



주담대를 이용하고 있는 국내 1266개구 중 52.0%는 월 상환금액에 부담을 느꼈다. 특히 월 소득 200만원 미만의 경우 월 상환금액 부담도가 58.9%로 가장 높았다.

이용 상품별로는 은행 주담대 55.6%, 공사 보금자리론 34.0% 등으로 정책금융상품인 보금자리론 이용자의 상환 부담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담대 이용가구의 20% 이상은 실직 등 경제 환경에 변화가 있을 경우 원리금 상환 방법 관련 '잘 모르겠다' 또는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고 응답(20.8%)했다. 담보주택 처분도 18.1%에 달했다. 타 금융기관에서 자금 차입(17.3%) 등 대답도 나왔다.

반면 가입보험 및 개인연금·적금 해지(12.3%), 여유자금 등이 있어 별 문제 없을 것(10.8%), 비소구 대출 이용 중으로 일정기간 대응가능(3.5%), 역모기지론(주택연금) 이용(0.7%) 등 해결 방안을 내놓은 응답자는 3가구 중 1가구에 그쳤다.

한편 주담대 이용의향이 있는 841가구 중 30.8%는 향후 인터넷 전문은행이 기존 금융기관보다 우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금리 및 수수료 할인(44.6%), 대출 절차 간소화(19.2%), 금융기관 방문이 필요없는 등 편의성(15.1%)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기존 금융기관 상품과 인터넷 전문은행 상품의 적정 금리 차로는 주담대 이용의향가구, 전세담보대출 이용의향가구 모두 0.6%포인트 이상이라고 생각한 비율이 50%를 넘었다.

인터넷 전문은행과 은행 간 경쟁 관계 예상./H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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