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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카뱅, 전월세대출 1주일새 2만5000건 조회…시중은행 "주말 대출 검토"

카카오뱅크 전월세대출 실행 화면/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내놓은 전·월세대출이 출시 1주일 만에 대출한도와 금리 조회 건수가 2만5000건을 넘어섰다. 전·월세대출 수요자가 한정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관심을 끌어내는 데는 성공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에도 카카오뱅크발 '메기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중은행들도 전·월세대출에 대해 주말이나 휴일 실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23일 출시된 전·월세대출 상품에 대해 전일까지 대출한도·금리 조회가 2만5000건 이상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3500건이 이뤄진 셈이다.

전·월세대출도 기존 신용대출 상품과 같이 대출 한도와 금리는 언제든 조회해 볼 수 있다. 평균 소요 시간은 2분에 불과하다. 그러나 신용대출 당시와 같은 '먹통현상'은 없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신용대출과 달리 전·월세대출은 수요가 한정적이며, 지난해 신용대출에 지나치게 많은 고객이 몰리면서 서비스가 지연됐던 탓에 하루 대출 건수에 제한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대출 금리는 최저 연 2.82%다. 최저 수준이지만 대상이나 규모가 한정적이라 시중은행 입장에서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활용하고 있어 수도권은 임차보증금 4억원 이하, 그 외 지역은 2억원 이하인 아파트, 다세대 주택, 빌라 및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실제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건물이어야 한다.

카카오뱅크 전·월세대출의 가장 큰 경쟁력은 주말과 휴일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 시중은행의 비대면 전월세대출 상품도 주말이나 휴일에 신청할 순 있지만 실제 입금되는 대출 실행은 평일에만 가능했다. 따라서 대출을 받아 잔금을 치르기 위해선 은행 영업일에 맞춰 이사를 해야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시중은행은 주말과 휴일에는 대출 실행이 되지 않는 시스템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가능하도록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등은 주말과 휴일 대출 실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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