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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포항 지진, 주민들 "재난 문자 안오네" 깜짝

사진/웨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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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깜짝 놀랐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2시 21분 12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앙은 북위 36.12도, 동경 129.37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다.

이와 관련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규모 5.4 포항 지진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한편 지진을 겪은 포항 주민들은 재난 문자를 받지 못했다며 불안감을 내비피고 있다.

주민으로 보이는 한 SNS 이용자는 "진짜 지진이였네. 진도 3.0 안 넘어가서 재난 문자 안왔나 보다"라고 말했다.

다른 주민들은 "학교에서 점심도 안 주고 바로 하교했다", "지진나서 다 대피했다. 탈 포항 시급해", "3이하는 (재난)문자 안옵니다. 큰 지진이 아니라서요"라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