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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최다니엘 "유투브 즐겨봐..'SNL' 권혁수 급식체 특강 봤다"(인터뷰)

배우 최다니엘/제이와이드 제공



최다니엘 "유투브 즐겨봐..'SNL' 권혁수 급식체 특강 봤다"(인터뷰)

배우 최다니엘이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격세지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최다니엘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KBS 2TV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연출 김정현 강수연, 이하 저글러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다니엘이 브라운관에 컴백한 건 3년 만이다. 그 사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그는 오랜만의 인터뷰에도 재치있는 말투로 현장을 주도했다. 신조어에 부쩍 관심을 보이기도.

그는 "MBC '나 혼자 산다'와 같은 관찰 예능에 나가볼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관찰 예능이 뭐냐"고 반문하면서도, 뜻을 알고 나서는 "'관예'라고 줄여줘야 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군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꺼내놨다.

최다니엘은 "과거에 (한국) 사람들이 유투브를 많이 보지 않을 때부터 저는 봤다. 예전부터 좋아했다"며 "유투브를 보면서 사람들이 실시간 채팅으로 웃는데 그게 왜 웃긴지 모르겠단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그때 '이 친구들은 10~20대일 텐데 내가 점점 (트렌드와) 멀어지고 있구나' 하는 걸 깨달았다. 그래선 안 되겠단 생각으로 더 찾아봤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을 보면서 느낀 게 짧은 영상일 수록 조회수가 높더라. 그만큼 호흡이 조금만 길어도 사람들이 못 보는 게 많다는 걸 느꼈다"면서 "드라마는 더 길지 않나. 배우로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덜 지루하게 사람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을지, 어떤 포인트를 가져가야 할지에 대해 공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도 요즘은 반으로 나눠서 하더라. 그런 것도 집중도의 차이 같은 게 반영된 게 아닐까 생각한다. 또 10~15분 짜리의 웹드라마가 인기를 얻는 것도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많이 찾아봐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진지했던 이야기는 곧 유쾌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배우로서 고민을 털어놓을 때 보였던 진지함은 곧 장난기로 변모했다. 10~20대의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영상을 봐왔다던 그는 "최근에 방송에서 했던 'SNL'도 봤다. 배우 권혁수 씨의 급식체 특강 있지 않나. 10~20대가 원하는 코드가 이런 거란 걸 알았다"며 웃음을 보였다.

다만 연출에 대해선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관심은 있지만 감히 제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안 든다. 그 자리의 무게감이 너무 크지 않을까 한다"며 "생각만 하고 있지 직접적으로 원대한 꿈을 갖고 있진 않다. 나중에 나이 먹고 여유도 생기고 하면 직접 연출을 해보고 싶단 생각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저글러스'는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 좌윤이(백진희 분)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 남치원(최다니엘 분)이 각각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 역전 로맨스 장르로 지난달 23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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