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제약/의료/건강

"윤리경영 집중" CP등급 획득에 나선 제약업계

한미약품 본사/한미약품



JW타워/JW홀딩스



"윤리경영 집중" CP등급 획득에 나선 제약업계

국내 제약업계가 윤리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을 이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CP(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 획득에 나서고 있다. 공정위는 1년 이상 CP제도를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진의 지원 ▲교육훈련 프로그램 ▲사전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운영실적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제약사들이 CP 등급 획득에 나서는 이유는 불법 리베이트 근절과 함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글로벌스탠다드를 만들기 위해선 윤리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이다. 이에 기업마다 CP 계획을 직원들에게 스며들도록 각종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영업사원을 중심으로 CP관련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JW중외제약, 동화약품이 지난해 CP 등급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AA' 를 획득했다. 올해 초 한미약품, CJ헬스케어, 일동제약 등도 'AA'를 받았다.

JW중외제약은 2014년 CP팀을 신설하고 준법경영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지난해에는 대표이사를 공동 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하고 20여명의 CP책임자를 임명하는 등 '공정경쟁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조직체계를 강화한 바 있다. 또 6월 2일을 'JW 윤리의 날'로 지정해 임직원들의 자율준수 실천의지에 대한 자세를 재점검하고 CP 규정을 사규와 승진시험 기본과목에 반영하는 등 준법준수와 윤리의식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최고수준의 윤리경영을 추구하기 위해 반부패 및 준법경영 관련 국제인증 표준규격인 'ISO 37001'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2015년 공정거래 전담부서인 '감사/CP팀'을 CEO직속으로 신설하여 관리감독 권한을 강화했다. 제약협회 산하 자율준수 분과위원회 및 CP 전문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제약산업 전반의 CP 구축 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 임직원 대상으로는 CP 홍보 및 행동강령 전파, 정기적인 CEO 메시지, 정기o수시 교육, CP위원회 운영, 내부감사, CP 가이드라인 제작 및 배포 등을 통해 올바른 공정거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인 'ISO 37001' 인증도 향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2015년부터 2회 연속으로 AA 등급 획득했다.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CP 제도를 시스템화했으며 2013년 CP등급 BBB 획득 이후 2014년 A 등급, 2015년 업계 최고 수준인 AA 등급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2015년 컴플라이언스팀을 확대 개편해 독자 업무화하고, 실시간 CP 모니터링 및 정기적 현장점검을 병행해오고 있다. CP TEST 및 우수자 추천을 통해 우수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규정 위반자에 대해서는 인사위원회를 통해 제재해왔다. 사내 자율준수의 날(4월 1일)을 제정하고, 전 임직원 대상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 및 윤리경영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올해 11월에는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하며 윤리·준법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07년 CP를 도입하고, 준법경영을 위해 노력해왔다. 2007년 당시 공정경쟁 실천 선언을 비롯해 자율준수편람 제정, 관련 교육시스템 구축 등 CP 운영을 본격화했다. 2014년에 준법경영 선포식을 개최하였으며, 2016년부터는 '자율준수의 날'을 지정해 연례화했다. CEO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념행사 및 서약선서를 통해 준법경영에 대한 실효성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임원실 직속으로 CP관리실을 설치해 관리감독 권한을 강화하고, 약사, 변호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전문성을 높였다. 일동제약도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제약업계에서 CP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으며 CP는 걸림돌이 아니라 우리를 보호하고 돕는 장치"라며 "CP 이외에도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