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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대학생들 종이책 대신 전자책… 대학생 1인당 책대출 연 6.5권 '매년 감소'

전자자료 이용건수는 같은 기간 177% 증가

최근 5년간 재학생 1인당 대출 책수 변화 /교육부



최근 5년간 재학생 1인당 상용DB 이용 건수 변화 /교육부



대학생들이 종이책은 덜 보는 대신 전자책 등 전자자료 소비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이책 대출은 최근 4년 연속 감소해 재학생 1인당 연간 6.5권을 빌린 것으로 나타난 반면, 전자자료 이용건수는 같은 기간 177% 증가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전국 423개 대학의 소장도서와 이용현황, 자료구입비 등에 관한 '2017년 대학도서관 통계조사 및 분석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재학생 1명이 1년에 대출하는 종이책은 2017년을 기준으로 평균 6.5권으로 4년 전인 2013년 8.7권에서 매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별로 보면, 재학생 2만 명 이상 대규모 대학 중 재학생 1인당 대출 책 수는 서울대가 24.9권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성균관대 20.9권, 연세대 20권, 이화여대 18.5권, 고려대 15.9권, 부산대 12.0권, 동국대 11.9권, 경희대 11.7권, 전남대 10.3권, 영남대 9.7권 순이었다.

책의 주제별로 대출 비율을 보면, 4년제 대학의 경우 문학분야 책 비중이 22.0%로 가장 높았고, 사회과학 19.5%, 기술과학 12.9%, 예술 8.9% 순이었다. 전문대는 문학 29.6%, 기술과학 19.5%, 사회과학 14.1%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학도서관이 소장한 전자자료 이용 건수는 크게 증가했다. '재학생 1인당 상용 데이터베이스(DB) 이용 건수'는 2013년 94.5건에서 2017년 261.7건으로 177% 증가했다. 대학도서관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전자저널, 전자책(e-Book) 등 전자자료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학도서관의 '재학생 1인당 자료구입비'는 조금씩 감소하다가 2017년에는 전년대비 4.1% 증가한 평균 10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4년제 대학은 11만8000원이었고, 전문대학은 2만8000원이었다.

자료구입비의 유형을 보면 전자자료가 65.5%로 가장 많았고, 도서자료 25.9%, 연속간행물 7.6% 순으로, 전자자료 구입비율은 2013년 57.9%에서 2017년 65.5%로 매년 증가했다.

대학 도서관의 '재학생 1인당 소장 도서수'는 매년 증가해 2017년에는 64권으로 4년 전인 2013년 대비 10권 증가했다. 4년제 대학은 72권, 전문대학은 33권이었다.

대학별 소장도서는 서울대가 502만8000권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대 336만7000권, 고려대 335만8000권, 연세대 325만7000권 순이었고, 재학생 2만 명 이상 대규모 대학 중 재학생 1인당 소장도서는 서울대가 176권, 경북대 111권, 고려대 90권, 홍익대 85권 순이었다.

소장도서의 주제별 비율을 보면, 4년제 대학의 경우 사회과학 분야가 20.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문학 14.3%, 기술과학 13.2% 순, 전문대학은 문학도서 18.6%, 사회과학 18.5%, 기술과학 16.4% 순으로 집계됐다.

박성수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대학도서관이 최근 학생들의 자료 이용 추세를 반영해 도서와 전자자료 구입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교육부에서도 전자저널 예산 추가 확보 등을 통해 대학도서관이 대학의 교육과 연구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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