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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장애로부터 지켜주는 호마(護魔)기도

2018년도는 2017년도에 있었던 윤달의 영향으로 입춘이 2017년 음력 12월 안에 들게 되었다. 보통 입춘 때가 되면 입춘 전에 재앙을 소멸하고 복을 기원하는 입춘기도를 하게 된다. 2018년도 입춘은 양력으로는 2월 4일이었으나 음력으로는 아직 다 가지 않은 정유년 12월안에 입춘이 들어 있었다. 그야말로 호마(護磨)기도를 지내야 하는 의미가 더 크다 하겠다. 근 한 달전, 상담을 온 중년의 M씨는 만성이 돼버린 가정사의 근심걱정에 마음이 지쳐 있었다. 가족 간의 소통 부재로 집 안에 들어가도 말 한마디 나누지 않는 아내, 아이들도 제 각각 생활에 얼굴 보기도 쉽지 않고 가장으로서 위신을 잃은 지 이미 오래된 듯하였다. M씨는 계속된 사업 실패로 경제적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었고, 아들은 몇 년째 취직을 위해 공무원시험을 보고 있으나 계속 취준생의 상황이었다. M씨 자신도 의욕상실이긴 마찬가진데 도대체 여기 저기를 둘러보아도 신날 일은 없어 보이고 어깨가 축 늘어질 뿐이었다. 그러던 중 필자의 글을 메트로기사에서 보게 되면서 사실 상담을 하기에도 비용이 부담되었지만 다가올 무술년 운세는 희망적인지를 보기 위해 왔다는 것이다. 더불어 전생에 지은 업장 때문이 아닌가 하면서 만약 무술년 운세도 별 볼일이 없다면 만사 다 제치고 속세를 떠나 절집 일을 도우며 수행이라도 해볼까 한다하였다. 일단 결론은, 절집에 들어갈 팔자나 운도 아니었고 M씨의 재운이 지난 10년간은 매우 어렵고 고비가 있었으나 일어설 때는 확! 하고 일어서는 불 화신(火神), 토신(土神)의 도움을 받는 드문 사주인 삼기(三氣) 사주다. 평생 대운을 뽑아보니 희얀하게도 무술년부터 삼기사주가 힘을 받게 되는 구조였다. 무술년은 불을 품은 흙이다. 건조하여 조금만 열을 받아도 몹시 뜨거워진다. 그래서 보통 사주의 사람은 사주 명조에 이를 중재해주는 수기운이나 설기 작용을 해주는 금기운이 있지 않으면 만사에 막힘이 있게 된다. 그러나 M씨는 운이 좋아지려 하니 자금사정이 어려운 가운데 상담을 오게 된 것이다. 필자는 입춘기도를 호마기도 삼아 꼭 지내볼 것을 권하였다. 마지막 어려움을 작은 재물을 쓰는 것으로 때우고 본인이 받을 운을 장애 없이 받으라고 얘기해주었다. M씨는 지금까지 너무 어려웠으니 마지막으로 알고 해보겠다 하였다. M씨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하여 아주 조촐히 기도를 신청했다. 그러나 마음은 가볍지 않은 지극한 정성으로 호마기도를 올렸다. 다가올 호운(好運)도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아지랑이처럼 사라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보면서도 놓치게 되는 것이다. 내가 받을 운을 장애 없이 받는 것도 주변의 마구니 기운이 범접치 못하게 하여 흔히 말하는 김새는 경우가 없게 하기 위함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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