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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최흥식 금감원장 "글로벌 증시 하락 등 부정적 영향 철저 대비"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6일 "미국 등 글로벌 증시 하락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증시 하락은 지난 1년간 지속 상승에 따른 고평가 부담과 물가상승 전망에 따른 금리상승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미국 증시는 전일 다우지수가 4.6% 하락하며, 주말에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고, 주가변동성지수인 VIX도 전일 116%나 급등했다.

최 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금융시장 안정이 중요하다"며 "올림픽 이후에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필요시 시장불안이 확대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달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시중금리 상승으로 가계대출 차주의 부담이 증가하는 등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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