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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연상호 "'부산행'·'염력' 배우들, 함께 가는 이유는 동료애"

연상호 감독/NEW



'염력' 연상호 감독이 '연상호 사단'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6일 오전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는 연상호 감독의 영화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31일 개봉한 '염력'에는 배우 류승룡, 심은경, 정유미가 주인공으로 참여했다. 세 배우의 공통점이라면 연상호 감독과 함께 작품을 했던 이력이 있다는 것. 류승룡은 애니메이션 '서울역'에, 정유미는 '부산행'에, 심은경은 두 작품을 거쳐 이번 '염력'까지 세번이나 함께 작업했다.

연상호 사단에 대해 연 감독은 "작품을 함께 하다보면 친해지기 마련이다. 배우와 감독이 아니라 영화를 만드는 동료로써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는다"라며 "그러다가 '그 작품 같이 하자'는 말도 오가고, 차기작에서 또 만나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감독은 '잘 맞는 사람'이 좋다고 강조했다. "영화를 만드는 과정도 사람들이 모여 하는 일이라는 걸 아는 사람과 작업하는 게 좋다. 영화 현장이 인간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영화 '염력'은 평범한 은행경비원인 석헌(류승룡)이 하루 아침에 초능력을 갖게 되면서 딸 루미(심은경)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코믹 액션 히어로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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