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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피아, 가상화폐 거래 결국 중단…"가상계좌 발급 못받아"

*코인피아 홈페이지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코인피아'가 결국 거래 중단을 선언했다.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가 시작됐지만 은행들이 가상계좌 신규 발급에 나서지 않으면서다.

코인피아는 6일 0시를 기해 이날부터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미 지난달 말에 원화와 가상화폐 간 거래가 안 되는 상황이 유지되면 이날부터 모든 거래가 중단될 수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코인피아 측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운영해 온 가상화폐 거래소를 약 43개월 만에 중단한다는 결정이 쉽지는 않았다"며 "계속 본인확인 실명제 연동을 은행 등에 요청했지만 기존 시스템 안정화 등을 이유로 당분간 연동가능성이 없음을 회신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인피아는 "일반 법인계좌를 통한 원화 예치금 입금 및 반영도 검토했지만 안정적인 서비스가 담보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명확한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원화 입금을 무리하게 진행하는 것은 혼란만 가중할 것이라 결론짓고 거래를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가 지난달 30일 시행된 이후 은행으로부터 가상계좌를 발급받은 가상화폐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곳에 불과하다.

코인피아를 비롯해 코인플러그, 이야랩스는 가상계좌를 사용하다가 은행과 재계약이 안 된 상황이다.

오픈을 준비하던 신규 가상화폐 거래소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닉스는 당초 거래 실명제가 시작되는 1월 말께 오픈할 예정이었지만 미뤄졌다.

지닉스 관계자는 "변화된 시장 상황으로 부득이하게 거래소 오픈 일정을 미루게 됐다"며 "신규 거래소에 대한 가상계좌 서비스 발급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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