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이랜드 인기점포 3곳을 입점시키고 기획전을 진행한다. /SK플래닛
11번가가 NC백화점 불광점과 서면점, 2001아울렛 중계점을 입점시키고 기획전을 실시한다.
SK플래닛은 11번가가 오는 11일까지 '이랜드 NC 아울렛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모두 399개 패션·잡화 브랜드의 1만3000개의 상품을 최대 85% 할인해 판매한다.
아울렛 매장에 전시 중인 상품을 마네킹 착장 그대로 볼 수 있어 옷의 디자인과 크기 등을 더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각 매장의 MD들이 추천하는 상품을 한 데 모아 준비했다. NC백화점 불광점에서는 '졸업입학·밸런타인데이 선물 제안전'을, NC백화점 서면점은 '신학기 맞이 스쿨·캠퍼스룩'을, 2001아울렛 중계점은 '여성 봄패션 봄코디 제안전'을 열어 각 매장의 대표 상품들을 소개한다.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도 진행한다.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제품 크기나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전국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NC백화점, 뉴코아, 2001아울렛 등 전국 49개 지점 입점매장에서 '1회 무료교환'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브랜드 패션 상품을 선호하는 11번가 고객들이 늘면서 가성비가 우수한 아울렛 상품에 대한 11번가 고객의 관심이 계속 커지고 있다.
11번가 내 입점한 마리오아울렛, 패션플러스, 엔터식스, 하프클럽 등 아울렛 상품의 올해 1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11번가는 이번 기획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아울렛 상품들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렛 매장 담당자가 스마트폰으로 상품을 찍어 바로 11번가에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도 활용한다.
김수경 SK플래닛 온·오프라인 TF장은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들을 보유하고 있는 오프라인 아울렛과의 협업을 계속할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상품을 11번가에서 주문, 배송 받고 필요 시 고객이 가까운 아울렛 매장을 찾아 사이즈나 컬러 등을 교환할 수 있는 등 온·오프라인 통합 편의성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