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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아시아나항공, "지금은 선택과 집중의 때, 장거리지역 노선 공급에 주력할 것"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아시아지역 중장거리 노선 운행은 현재수준을 유지하고, 장거리지역 노선 운행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6일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시아지역 중장거리 노선운행은 구조조정을 통해 현재 수준만 유지하고 장거리지역 노선운행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사장은 "1988년 아시아나항공 창립 당시, 이미 국내에는 20여년간 국내 항공산업계를 독점하고 있던 경쟁사가 있었다"면서 "당시에는 아시아나항공의 미래에 대해선 누구도 기약할 수 없었다"고 아시아나항공 창립 당시를 회고하며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한 국가에 2개이상의 항공사가 경쟁하는 곳은 드물다"면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경쟁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에 강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관심의 초점은 저비용항공사(LCC)의 급성장과 외항사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인한 아시아나항공의 현상황과 미래전략 부분에 모아졌다.

김사장은 LCC의 급성장과 외항사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날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현 항공업계 상황에 대해 "이전에는 아시아지역 중장거리 노선 공급에 주력했지만, 지금은 선택과 집중의 때"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는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기 위해 장거리지역 노선 공급에 주력하겠다"고 미래 계획을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김사장의 미래계획에 발맞춰 장거리 노선 공급을 위해 A380, A350 등 최첨단의 신기종 도입하고 2022년까지 총 32대의 장거리 여객기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아시아나항공은 장거리 노선공급이 전체공급의 60%를 차지하는 장거리 중심 노선운행 항공사로 탈바꿈한다.

이밖에도 아시아나항공은 5월과 8월 베네치아와 바르셀로나 신규취항이 예정돼 있다. 베네치아는 아시아나항공의 단독노선이자 아시아와 베네치아를 잇는 유일한 직항노선이며, 바르셀로나 또한 시장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13년 11월 야마무라 아키요시 부사장을 영입해 '사고가 난 후'가 아닌 '사고가 나기 전' 잠재되어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안전보안'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2015년부터 비행자료((FOQA)를 활용해 운항승무원의 추가교육을 실시하고 2016년 11월에는 회사의 안전정보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통안전정보시스템을 개발해 회사의 안전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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