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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지난해 순익 1928억원…창사 이래 최대

동양생명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인 19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 축소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9% 줄어든 7조139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46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총 자산은 전년대비 13.6% 증가한 30조3440억원을 기록하는 등 창사 29년 만에 30조원을 넘어섰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난 2016년 말 발생한 육류담보대출 피해에 대한 충격을 빠른 시간 내에 떨쳐내고 재도약의 길에 들어섰다"며 "올 한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 추구'의 원칙 아래 '수익성 중심의 사업모델 확립', '고객가치 최우선', '선도적인 프로세스 혁신'을 경영전략의 3대 핵심 키워드로 삼아 질적인 성장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1주당 36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시가배당율은 4.5%다. 배당성향은 30.4%다.

동양생명은 새로운 회계기준(K-ICS)의 윤곽이 드러나는 오는 2019년까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배당하는 배당정책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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