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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학교 시험 공부 못했어요...자격증 준비하느라"… 취준생 트렌드 달라졌네

뜨는 스펙 1위 '직무자격증', 지는 스펙 1위 '학점'

달라진 취준생들의 취업 스펙 /인크루트



구직자들의 준비하는 취업 스펙이 달라졌다. 과거 취업을 위해 학점관리와 복수/부전공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직무자격증과 어학시험

등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특히 채용형 인턴십을 노리는 구직자들이 일반화 됐다.

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구직경험자 707명을 대상으로 '뜨는 스펙, 지는 스펙'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구직자들의 취업 스펙 변화가 확연했다.

'본인 혹은 주변에서 최근 한창 준비하고 있거나 중시하는 대표적인 스펙 3가지(복수응답)'에 대해 묻자, '전공 또는 지원직무와 관련된 자격증 준비'가 17.2%로 1순위 스펙으로 나타났다. 이어 '토익(11.1%)'과 '채용형 인턴십 준비(10.5%)'가 각각 2, 3순위를 차지했다.

이런 스펙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34.5%가 '기업에서 요구하는 추세라서'라는 답을 했고, '주변에서 다들 준비하는 추세라'(26.7%), '달라지는 채용 풍토에 적합한 준비 항목이라고 생각되어서'(11.9%)와 같은 답변을 내놨다. 일부는 '내 개성을 알릴 수 있는 항목이라(11.4%)', '상대적으로 준비비용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되어서(7.5%)' 등의 답을 하기도 했다.

반대로 과거와 비교해 등한시되는 스펙으로는 '학점'(8.5%), '봉사활동'(8.1%), '복수/부전공'(7.1%) 등 한 때 취업시장에서 맹위를 떨쳤던 스펙들이 '지는 스펙'으로 꼽혔다.

학점이나 봉사활동, 복수/부전공 등에 소홀해지게 된 이유로는, '실무에서의 활용도가 적은 항목이라(28.3%)', '기업에서 크게 요구하지 않는 추세라(24.4%)', '달라지는 채용풍토에 적합하지 않은 준비항목이라(14.5%)' 등의 답변을 내놔 취업준비의 트렌드 변화를 드러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실무에 활용 가능성이 높은 항목 위주로 준비하고, 특히 체험형/채용형 인턴이 구직의 필수사항으로 등극했다"며 "이는 블라인드 채용 등 달라진 채용풍토에 따른 구직 트렌드를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설문은 1월8일~31일까지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내 ±3.6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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