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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올해 ICT 성장 기반 경기회복세 지속…韓美 기준금리 인상 등 시장 변화 주목

- 예보 '금융리스크리뷰 겨울호' 발간

우리 경제가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산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경기회복이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수출과 소득 증가 정책 등에 힘입어 작년과 유사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달라진 국내 금융시장 환경에 따른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기관의 리스크 요인으론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4차 산업혁명 확산 등이 제시됐다.

8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김현욱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이 예금보험공사 '금융리스크리뷰 겨울호'에 수록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경제는 연 2.9%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대외적 반도체 가격 하락과 유가 상승 등 교역조건 악화 충격과 미국 통상정책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하방위험이 상존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대내적으론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기대와 실제 정책기조 간 불일치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이 지적됐다.

김현욱 연구부장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부실 위험 및 실물경기 변화에서 발생하는 파급효과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예보 '금융리스크리뷰 겨울호'에는 은행·보험·증권 등 올해 국내 금융업권의 전망 및 리스크요인이 함께 제시됐다.

구본성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올해 은행업권이 주목해야 할 변화로 금융안정 중심에서 통화안정 중심으로의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 보호주의에 기반한 국제 경제협력기조 변화, 4차 산업혁명 등 기술 발전 및 금리상승과 연계한 규제정책의 확대 등을 언급했다.

이 같은 금융여건 변화에 대해선 국내 은행들이 장기적으로 진행될 금리정상화에 따른 건전성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한편 은행산업 시장집중도 상승에 대응하여 특정 기업 및 산업 무실화의 연쇄 효과가 전체 은행권에 발생하지 않돌고 다중채무기업과 지역경제 기반 산업에 대한 탄력적 대응이 요구됐다. 또 부동산 금융 및 가계대출의 상환위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통한 건전성 지표 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윤성훈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올해 보험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시장 포화에 따른 성장성 둔화, 한미 기준금리 인상, 4차 산업혁명 확산, 제도 및 정책 변화 등을 지적했다.

윤 선임은 "보험사들은 보험 본연의 경쟁력에 근거한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한편 금리 인상에 따른 위험 노출을 종합적으로 관리하여 자본수요를 억제해야 한다"며 "취약계층 규모 확대, 가계부채 문제 및 해약률 상승 등 재무건전성 관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올해 증권업 리스크요인으로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매매, 채무보증 손실 증가를 언급했다. 또 ELS 해지 실패 시 주가 변동성 확대 및 타 금융사로의 리스크 전이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관계당국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남길남 선인은 "올해 초대형 IB 인가가 본격화되면서 증권업계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소형사는 대형사 중심으로 증권업 재편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로 인한 유동성 위험 및 과도한 리스크 추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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