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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탁수정 "4~5년 전 이미 '성폭력' 해시태그운동"

사진/JTBC'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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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미투' 활동가 탁수정이 문단 내 성폭력에 대한 생각을 내비쳤다.

탁수정은 지난 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문화계 미투운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피해자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출판사 마케터로 일하다 문화예술계 성폭력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이날 탁수정은 "한 5년 정도 전쯤에 출판계 내 성폭력 피해자였고 폭로자였다"고 밝히며 "이미 예전에 지금 문단 내 성폭력 해시태그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했던 걸 4~5년 전에 했었다. 내 경험이 그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시작했다. 길을 제시하면서 같이 싸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찾기', '피해자 소비' 언론들을 많이 봤다"면서 "피해자들은 이후의 삶이 있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는 지나가면 그때 뿐이다. 가해자들도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언론이 피해자들을 보호하는 데도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 피해자에 대한 관심은 줄이고 가해자들의 행보에 포커스를 맞춰 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날 탁수정은 최근 불거진 문단 내 성폭력 고발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많은 젊은 친구들은 자기가 어떤 일을 당했는지 이야기 했다. 하지만 원로분들이나 자리를 잡으신 분들은 자기가 당한 일을 폭로하지 못하신 분들이 많다. 최영미 시인에게 가해지고 있는 보복 같은 것들이 두렵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원로 시인들은 '시인 하나 묻는 거 일도 아니다'는 말이나 '어떤 아이는 찍힌 이후에 이름을 바꾼 경우도 있었는데 그래도 안 되더라'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다닌다. 이런 말이 용인되는 분위기"라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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