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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ME:TV]'살림남2' 3주연속 水예능 1위…'라스' 제쳤다

KBS 2TV '살림남2'



'살림남2'가 3주 연속 수요 예능 1위를 지켰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의 전국기준 시청률은 6.8%로 집계됐다. 이로써 '살림남2'는 3주 연속으로 수요 예능 시청률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버지의 병원 입원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김승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된 용종을 제거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수술 당일 딸 수빈과 함께 병원을 찾은 김승현은 수술 전 휴게실에서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아버지가 입원하게 될 병실을 체크했다.

김승현은 아버지가 다인실이 없어 2인실에 입원하게 됐다며 병원비를 걱정하자 "편하게 있는 게 좋죠. 괜찮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걱정하는 어머니에게 김승현은 "돈이 중요한 게 아니다. 아빠한테는 돈 얘기하지 마라"며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부담감에 얼굴빛이 어두워졌다.

아버지의 수술이 무사히 잘 끝난 것을 확인 한 김승현은 어머니에게 아버지 옷도 챙기고 바람도 쐴 겸해서 나갔다 오겠다고 하고는 병원을 나섰다. 실제로는 아버지의 병원비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것이었지만, 당장 돈을 구하기는 쉽지 않았다.

해결책을 찾지 못한 김승현은 아버지 병원비에 대해 의논할 겸 식당 오픈 준비로 바빠 최근 통 얼굴을 볼 수 없었던 동생을 찾아갔다. 하지만 예상보다 많이 들어간 준비 자금으로 인해 마지막 적금까지 깼다는 동생의 말에 병원비 얘기를 차마 꺼낼 수가 없었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직접 인테리어를 하느라 몸 곳곳에 상처 나고 밤에는 손도 잘 구부릴 수 없다는 동생을 보며 마음이 짠해졌고, 아버지 수술비 때문에 걱정할 동생 생각에 마음은 더 무거워졌다.

돈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동생을 응원하며 가게를 나선 김승현은 홀로 어깨를 움츠린 채 걸어갔고 그의 쓸쓸한 뒷모습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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