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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文 대통령, 스위스·독일·폴란드 대통령과 '협력 강화' 논의

獨과 4차 산업혁명-中企 분야등 교류 활성화, 스위스와는 보건산업 '공조'



한국과 독일이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중소기업, 직업교육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스위스와는 빅데이터, 보건산업, 생명과학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폴란드에 더 많은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양국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프라, 에너지 분야 공조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해당 국가들과의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독일을 공식 방문,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을 만난 바 있다. 두 정상은 이날 오찬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개인적으론 이번 남북대화 재개의 단초가 된 것은 지난 7월 독일 공식방문 때 발표했던 베를린 구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당시 독일 평화의 상징인 베를린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 간 접촉을 제안했었는데 이것이 결실을 보아 북한의 올림픽 참가가 실현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독일은 우리에게 분단과 대립을 극복하고 평화와 화합에 이르는 경험을 공유해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발전과 민주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줬고 앞으로 공동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동반자"라고 덧붙였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도 맞장구를 쳤다.

그는 "베를린 연설을 계기로 북한이 올림픽에 참석하고 더군다나 단일팀으로 참석하게 됐다. 이렇게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하고 단일팀 구성에 동의한 것은 올림픽 평화정신을 구현하겠다는 작은 의지라고 볼 수 있다"면서 "올림픽이 끝남과 동시에 이 같은 의지가 사라지지 않기를 희망한다. 올림픽 이후에도 북한 측에서 대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들을 계속 보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가진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남북간 대화와 화해 분위기가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양국은 이번 베르세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한·스위스 생명과학 이니셔티브 위원회'를 출범하고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스위스는 국가 경쟁력이 가장 높으면서도 가장 행복한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은 급속한 성장을 이뤘지만 아직도 한편으로 사회·경제적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 그래서 한국의 입장에선 (스위스를)배울 점이 많고 협력 가능성이 많은 나라라고 생각한다"면서 "양국간 공동 관심사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고 전했다.

이에 대해 베르세 대통령도 "한국과 스위스간 경제 협약 등을 현대화하면서 경제 교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스위스는 연구, 교육에 관심이 많고 보건의료 분야를 포함해 더 폭넓게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교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엔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안정에 기여해 온 점에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폴란드가 2018~2019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는 동안 한반도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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