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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북한 예술단 공연 앞두고 '평양올림픽 OUT'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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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가 북한 예술단 공연을 앞두고 반대집회를 열었다.

8일 북한 예술단의 첫 공연이 열릴 강릉아트센터 앞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반대하는 보수단체의 반대 집회가 열렸다.

아트센터의 신고에도 불구하고 보수단체 회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북한으로 돌아가라', '평양올림픽 OUT'을 외쳤다.

공연단을 환영하는 일부 시민들과의 충돌이 우려됐지만, 경찰이 보수단체를 예정된 집회현장으로 이동하게 하면서 몸이 부딪히는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 예술단은 이날 리허설에서 이선희의 'J에게',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 등을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 노래, 세계 명곡으로 프로그램을 짜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만큼 이날 공연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