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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이 '우리선수 응원하는 북한코치' 사진을 언급해 화제다.

12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사진이 있다"면서 '우리선수 응원하는 북한'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소개했다.

그가 언급한 사진은 연합뉴스가 지난 11일 포착한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5km+15km 스키애슬론 경기 장면이다. 사진에는 훈련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북한 코치진이 뒤쳐진 채 홀로 달리는 한국 김은호 선수를 향해 응원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그러한 모습을 주목한 김어준은 "주요 포털은 평창올림픽의 상징 같은 이런 사진은 오히려 외면하고, 보수단체의 시위 장면 등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사진에 오히려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선수 응원하는 북한' 사진은 앞으로 오랫동안 역사적인 사진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어준의 언급 이후 '우리선수 응원하는 북한' 사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자 김어준은 "예상 못했다"며 놀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