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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금감원, 최흥식號로 새출발…"원칙 입각해 권한 과감히 행사해야"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새출발 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금융감독원이 최흥식 원장이 취임한 지 5개월 만에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고 새출발을 선언했다.

최 원장은 12일 "지금의 시대와 사회는 금감원에게 고도의 청렴성과 빈틈없는 업무처리 등 완전무결함을 요구한다"며 "조직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하드웨어가 마련된 만큼, 이에 걸맞은 소프트웨어를 갖추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조직개편과 정기인사 시행일인 이날 모든 임원과 부서장·팀장 등 350여명이 참석한 '새출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인사·조직문화 ▲금융감독·검사제재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 등 금융감독 3대 혁신의 틀을 만들었고, 임원진 전원과 부서장 85%를 교체하는 등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마무리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금감원 임직원들은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 수행, 금융시장과 금융소비자와의 부단한 소통 등을 다짐하고 선서했다.

최 원장은 "금감원은 때로는 메스를 들어 금융회사의 환부를 도려내야 하고, 때로는 금융회사의 체질을 개선시키거나 원기회복을 도와야 한다"며 "빼어난 전문성을 토대로 과감하고 냉철하게 행동하자"고 말했다.

또 "끊임없이 움직이는 시장 한 가운데에서 금융회사에 대한 지나친 개입이라는 비난과 직무유기라는 책임 추궁의 딜레마를 오로지 전문가적 판단을 통해 극복해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여론에 휩쓸리지 않는 당당한 권한 행사도 당부했다.

그는 "국민의 질타도, 언론의 지적도, 금융회사의 요청도 새겨 들어야하지만 외부의 입김에 지나치게 위축되고 있다"며 "감독당국으로서의 역할이 온전히 발휘되도록 원칙과 법규에 입각해 당당하게 권한을 행사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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