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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통합 앞둔 국민의당-바른정당…마지막 회의서 '새출발' 정당성 강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통합을 하루 앞둔 12일 타(他) 정당들을 비판하며 통합신당인 바른미래당의 정당성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이들 정당들은 이날 각각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새 출발'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제 국민의당 시대를 마감하지만, 국민의당 창당 정신은 면면히 이어져 범개혁 정당으로 더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혁을 이루고, 나라를 지키고, 민생을 돌보는 대안 야당에 대한 국민의 바람을 바른미래당을 통해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무너진 공정의 가치부터 바로 세우겠다. 실력만으로 이길 수 있는 공정한 사회를 바른미래당의 제1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은 호남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호남정신을 더 크게 확산하고 광주정신이 지킨 민주주의를 한 발짝 더 진전시키는 것"이라며 "호남과 영남,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반목하던 과거가 아니라 동서화합과 통합, 개혁으로 국민을 정치 중심에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적폐청산과 정치보복으로 나뉘어 싸움질만 하는 것이 121석 여당과 117석 제1야당의 현주소"라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도 했다.

또한 문재인정부에 대해서도 그는 "오만과 독선을 멈추지 않고 있다. 안보는 북한에 끌려다니며 한미공조의 균열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한미·한중관계 어느 것 하나 관리하지 못하면서 북핵·미사일에 속수무책으로 (대응해) 국민 불안만 키웠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안 대표는 6·13 지방선거에서의 승리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 대표는 "시간이 어느정도 흐르면 지방선거 이전에 (정치권이) 다시 양강구도로 정리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간의 대결구도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경제문제, 외교·안보문제, 미래 대비 등과 관련한 현 정부의 문제가 아주 많다. 점점 많은 국민도 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합 자체가 큰 그릇을 만드는 일인 만큼, 기존 양당에 몸 담았던 분들도 참여하게 될 것이고 그 중 후보군이 나올 수 있다"며 "3월 정도 가시적인 진용이 갖춰지면 지도부가 (지방선거) 목표에 대해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른정당도 창당 후 385일 만에 마지막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었다.

유승민 대표는 "오늘이 바른정당의 마지막 회의"라며 "그동안 작은 정당임에도 관심을 가져준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내일 바른미래당이 출범하면 저는 공동대표를 맡아 지방선거를 책임지고 치르겠다"며 "이번 지방선거가 쉽지 않다는 건 잘 알고 있지만 '독배'를 마시겠다. 선거 결과와 관계 없이 지방선거 직후 공동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오신환 원내대표는 "내일 이후로는 바른미래당으로 거듭 태어나서 국민을 섬기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정운천 최고위원도 "박근혜 정권의 탄핵을 주도한 정당으로 바른정당이 태어났다. 이제 과거 1년을 뒤로 하고 국민의당과 함께하는 바른미래당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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