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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성추행 논란' 이명행 누구? '마녀의 법정'으로 눈도장

사진/드라마 '마녀의법정' 캡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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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이명행이 최근 불거진 성추행 논란으로 출연 중인 작품에서 하차했다.

이명행과 함께 일했다는 한 스태프가 그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을 최근 SNS에 올리며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이에 이명행은 지난 10일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11일 소속사 한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전했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특히 성적 불쾌감과 고통을 느꼈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저의 잘못된 행동이 얼마나 큰 상처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 가장 후회스럽고 너무나 가슴 아프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지금 이 죄송한 마음 꼭 새기고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가운데 그가 출연했던 작품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2005년 영화 '프레절 - 핸들 위드 케어'로 데뷔해 연극 '터미널', '만추', '거미여인의 키스' 등을 통해 활동한 그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등에 출연했다.

최근엔 '마녀의 법정'에서 '의붓 아빠 성폭행 사건'의 성범죄자 최현태 역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