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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불자 이정안 씨, 동국대에 1억 원 기부

(왼쪽부터)이정안 씨, 한태식 동국대 총장이 12일 발전기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



동국대(총장 한태식)는 지난 12일 불자 이정안 씨가 교내 정각원에서 한태식 총장을 만나 혜광원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이 씨는 "불자로서 동국대에 기부하게 돼 기쁘다. 예전부터 팔순이 되면 좋은 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이었다"면서 "비구니스님의 기숙사 재건립에 요긴하게 잘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총장은 "보살님의 큰 결심에 총장으로서 힘이 된다. 특히 가족들이 기부를 동의해주신데 많은 감사드린다"며 "기부자 뜻을 잘 받들어 미래 불교를 책임질 훌륭한 불교 인재 배출에 보탬이 될 기숙사 재건축에 잘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기부식은 불교 신자인 기부자를 위해 특별히 정각원 법당에서 불교 예불식으로 진행됐다. 대학 측은 기부금을 비구니스님의 기숙사인 혜광원 재건축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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