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수 서울교육대학교 명예교수(사진)가 13일 경기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에 1호로 등록했다.

이날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친 배 명예교수는 "정치는 정치가가, 교육은 교육전문가가 맡아야 한다"면서 "D-120일을 남겨둔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해 경기도 교육발전을 위한 행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배 명예교수는 앞서 지난 1일 수원 대선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명을 살리는 교육이란 교육의 씨앗인 유치원 교육부터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학교를 떠나는 아이가 없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배 명예교수는 지자체와 연계한 유치원과 초등학교 스쿨버스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배 명예교수는 서울교대 교수, 수학교과서 편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와 아이오와대학교에서 삐에로 복장을 하고 수학 강의를 펼쳐 '삐에로 교수'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