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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흑기사' 서지혜 "남자 분장이 제일 맘에 들어"

사진/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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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서지혜가 드라마 속 분장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에타에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종영 인터뷰를 가진 서지혜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분장으로 '남자 분장'을 꼽았다.

극 중 200여 년의 세월을 살아온 샤론 역을 맡은 그는 다양한 시대 속 샤론을 표현하기 위해 규수, 남장, 백발 노인 등 분장에 도전했다.

서지혜는 "백발 노인 분장보다 남장이 재밌었다"며 "티는 나지만 남장을 하고 마작, 도박하는 장면이 한 편의 영화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분장을 경험할 수 있어서 재밌었지만, 분장하는데 한 시간은 기본이었다. 분장팀이 고생이 많았다"며 스태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정파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8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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