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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이윤택 연출가 '성추행' 논란, 김수희 대표 "10년 전 여관방.."

사진/김수희 대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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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미인의 김수희 대표가 과거 연출가 이윤택에게 성추행을 당했던 사실을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다.

김수희 대표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metoo(미투)' 해시태그를 달고 자신이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10년도 전의 일이다"라고 말문을 연 김수희 대표는 "오구 지방공연에 전 부치는 아낙으로 캐스팅 됐다. 여관방을 배정받고 후배들과 같이 짐을 푸는데 여관방 인터폰이 울렸다. 내가 받았고 전화 건 이는 연출이었다. 자기 방 호수를 말하며 지금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을 열고 들어가니 그가 누워있었다. 예상대로 안마를 시켰다. 얼마쯤 지났을까 그가 갑자기 바지를 내렸다. 내 손을 잡고 팬티 아래 성기 주변을 문질렀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용기내 "더는 못하겠다"는 말을 꺼내고 방을 나온 김 대표는 그날 이후 해당 연출가를 마주칠 때마다 무섭고 끔찍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피하는 방법 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이제라도 이 이야기를 해서 용기를 낸 분들께 힘을 보태는 것이 후배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미투 운동에 동참한 이유를 설명했다.

연출가의 구체적인 실명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해당 인물은 연극계의 유명 연출가 이윤택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이 같은 파문에 이 씨는 활동을 중단하고 근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가 예술감독으로 있는 극단 '연희단패거리'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연출가가 지난 잘못을 반성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근신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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