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인 대한민국 남자 컬링 대표팀(김창민·성세현·오은수·이기복)이 예선 1,2차전에서 모두 져 2패를 기록했다.
남자 컬링 대표팀은 14일 오전 9시 5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미국(세계랭킹 4위)과의 예선 1차전에서 7대11로 패했다.
이어 오후 8시 5분 스웨덴(세계랭킹 2위)과의 예선 2차전에서 2대7로 졌다.
한국은 16일 오전 열리는 3차전에서 노르웨이와 겨룬다.
오전 10시 열린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감강찬·김규은 조는 기술점수(TES) 21.04점, 예술점수(PCS) 22.89점, 감점 1점으로 총점 42.93점을 받아 22위에 자리했다.
오후 3시 30분 열린 노르딕복합(스키점프+크로스컨트리스키) 경기에서 한국의 유일한 노르딕 국가대표 박제언이 46위에 올랐다. 스키점프에서 86m를 비행해 73.3점으로 42위, 크로스컨트리스키 10㎞에서 30분56초50으로 46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4시 40분 열린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는 남북단일팀의 역사적인 첫 골이 터졌지만 일본에 1대4로 패했다.
7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에서는 박승희와 김현영이 출전해 각각 16위(1분16초11) 18위(1분16초366)로 레이스를 마쳤다.
8시 20분과 9시 30분에는 루지 더블(2인) 경기가 연이어 펼쳐졌다. 박진용·조정명이 출전해 루지 더블 1,2차 시기 합계 1분32초672를 기록, 20개 출전팀 가운데 최종 9위로 선전했다.
이들은 1차 시기에서 46초396로 10위에 올랐고, 2차 시기에서 46초276로 8위에 자리해 기록을 앞당겼다.